안산녹색소비자연대는 ‘안전한 수돗물 음용률 높이기를 위한 정책 설명회및 간담회’가 지난달 23일 안산YMCA 강당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수돗물음용대책과 안산시 수돗물 음용 관련 정책을 토대로 현재의 안산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통해 안전한 수돗물 음용을 높이기 위한 정책과 시민활동에 대해 모색해보고자 열린 이번 정책 설명회 및 간담회는 안산녹색소비자 연대, 수돗물네트워크, 한국상하수도 협회의 주관과 환경부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상수도 및 수돗물 전문가와 관련 단체에서 약 30여 명의 인원이참석했다.

환경부 오지현 사무관은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제공이라는 비전을 가진 상수도 관망 관리 대책을 소개하며 향후 수도법 및하위법령 개정, 지자체 및 대국민 대상 적극 홍보 등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오주익 부장은 물관리 노하우와 다양한 디바이스 및 ICT를 결합해 물의 안정성, 안전성, 효율성을 확보하는 물 순환 영역 통합관리 모델인 스마트 관망관리를 소개하며 이에 따른 대국민 수돗물 신뢰도 제고, 수도사고 사전예방 및 사고 시 위기대응능력 향상의 효과를 기대했다.

먹는물부산시민네트워크의 이준경 운영위원장은 국내외 음용 활성화 사례 및 최근 발생한 인천 수돗물 사태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며 수돗물 이미지 개선을 수돗물 이용 활성화의 주된 방안으로 내세웠다.

이후 토론은 앞서 발제된 내용을 주제로 이익환 안산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시설과 팀장, 나정숙 안산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 남윤영 풀뿌 리환경센터 사무국장, 오은석 안산녹 색환경지원센터 부장, 장정화 수돗물 네트워크 사무국장, 그리고 발제자 네명을 포함한 총 9명의 인원으로 진행 됐다.

이날의 토론을 통해 앞으로의 수돗물 정책은 오랜 시간과 투자가 필요할 지라도 공급자 중심이 아닌 시민들의 인식 개선 및 신뢰도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NGO뿐만 아니라 민관협력단체를 구성해 안산시 내 ‘수돗물네트워크’ 활동의 필요성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며 환경을 고려하는 소비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생태환경을 보전해 안전하고 인간적인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활동하는 시민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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