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화장품판매업 시행···내년 2월 첫 자격시험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신부식)이 오는 26일까지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증 취득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10일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이 1년에 2회, 첫 시험은 내년 2월 22일에 치러진다고 밝혔다.

맞춤형화장품은 소비자 요구에 따라 제조, 수입된 화장품을 덜어 소분하거나 다른 화장품 내용물 또는 원료를 추가, 혼합한 화장품을 말한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는 화장품을 혼합, 소분업에 종사하는 전문가로 피부관리사, 화장품 조제업 종사자, 매니큐어의 색을 섞어 새로 만들어 사용하는 네일아트사, 비누를 만들어서 판매하는 종사자, 화장품을 혼합하거나 소분해 사용하는 미용업계 종사자 분들은 반드시 취득해야하는 자격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내년 3월 14일부터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제도 시행에 앞서 ‘화장품법 개정’으로 맞춤형 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의무화했고, 판매장별 해당 자격 취득자 채용을 의무화했다.

따라서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은 26일까지 40명 내외의 수강생을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접수 방식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관련 문의는 031-400-7095~6 으로 하면 된다.

자격시험은 필기시험 4과목 100문항으로 ‘화장품법의 이해(20),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30), 유통화장품 안전관리(30), 맞춤형화장품의 이해(20)’이며, 전 과목 총점의 60퍼센트 이상, 매 과목당 40점 이상 득점이 합격선이다.

안산대학교 평생교육원 관계자는 “교육원이 발빠르게 국가자격 대비를 위해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과정을 개설했다”며 “내년 첫 자격시험인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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