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예술계 취업을 위한 대학의 새로운 시도

서울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는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 및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캠퍼스 오디션 프로그램을 6일 교내에서 개최했다.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방송·영화사 등의 제작사와 연예기획사 등의 채용(캐스팅) 담당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오디션 현장에서 우수인재를 뽑는다.

참여 기업으로는 싸이더스HQ, SBS 모비딕, UL엔터테인먼트, 최길홍 캐스팅디렉터, 이종석 영화감독 등이고, 서울예대 최고의 인재를 평가, 선발해 데뷔(취업)의 길로 인도해 줄 예정이다.

오디션 참여자격은 현재 서울예술대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과 최근 2년 내에 졸업한 졸업생이 대상이다.

취·창업관련 비정규 교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선발된 이들에게, 전문 메이크업 디자이너와 사진작가의 개인별 스타일 멘토링, 프로필 사진 촬영도 오디션과 연계해 진행한다. 대학이 학생들에게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간 연계를 통해 기획해 확장시킨 사례를 개발한 것이다.

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및 평가, 수요조사 등을 통해, 예술대학이 가진 취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취업과 프로그램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고민을 꾀하면서, 공연학부 연기전공과 취·창업지원센터가 협업해 기획된 새로운 시도이다.

서울예술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현장에 바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기업체는 좋은 인재를 발굴 할 수 있는 예술분야 취업의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만들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프로그램 안에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예술대학교 산업체 연합 배우 오디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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