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주민화합 한마당 개최… 재능 발산과 화합 시간 가져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축제로 ‘흥겨운 해양동’

해양동 주민 등 200명은 ‘해양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주민화합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이웃들이 펼친 화려한 공연과 송년 콘서트로 연말 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5일 해양동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발표회’와 2부 ‘주민화합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7팀이 참여한 1부 행사는 한국무용, 에어로빅, 통기타, 라인·스포츠·줌바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수강생들은 그간 갈고 닦은 실력과 재능을 이웃들에게 맘껏 뽐냈다.

이어 ‘아듀 2019 송년 콘서트’로 진행된 주민화합 한마당 2부 행사는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화려한 마술쇼와 귀에 익은 곡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 남성트리오 팝페라 가수 공연, 대중가요를 맛깔스럽게 들려준 혼성듀엣가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공연 대미를 장식한 ‘음악마을’팀은 쌍투스 ‘그대 있는 곳까지’, 추가열 ‘소풍같은 인생’ 두곡을 수준 높은 통기타 연주와 아름다운 화음으로 주민들의 귀를 사로잡아, 올해 안산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주민들은 어깨를 들썩이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한바탕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 냈으며, 행사장 앞에 준비된 연필인물화와 캘리그라피 전시회를 둘러보고 수준 높은 작품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명숙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에게 너무 감사드리며, 주민자치센터를 더욱 활성화 시켜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선 해양동장은 “이번 공연에 도움을 주신 직능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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