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역할에 대하여
이민근 민생정책연구소 이사장/전 안산시의회 의장
상태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역할에 대하여
이민근 민생정책연구소 이사장/전 안산시의회 의장
  • 안산타임스
  • 승인 2019.12.02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민근 민생정책연구소 이사장/전 안산시의회 의장
이민근 민생정책연구소 이사장/전 안산시의회 의장

필자는 ‘지방자치단체는 시민들에게 오늘에 대한 만족과 내일에 대한 기대를 줄 수 있어야 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오늘에 대한 만족과 내일에 대한 기대를 명백하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 안산시가 미래에는 명품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지난 칼럼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과거 필자가 출마했던 선거에서 ‘인구 100만 광역시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을 사용한 이유도 안산시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인구 100만 도시라는 목표에 대해 필자는 안산이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만 있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었고, 이에 대한 희망과 기대를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안산에는 양질의 일자리가 들어설 수 있는 산업단지와 인재육성이 가능한 교육시설들의 존재, 편리한 교통 환경 등 훌륭한 기반들이 가득했기 때문이며, 지금도 이 생각은 변함이 없다.

여기에 7,653 세대가 입주예정인 사동 90블록의 안산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단지와 4차 산업을 선도할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개발될 89블록 스마트도시, 대규모 공공정원인 세계정원 경기가든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된다면 안산사이언스밸리, 갈대습지공원 등 인근에 위치한 기존 시설들과 함께 안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활력들이 한 순간의 자극에 그치지 않고, 잠들어 있는 안산의 성장잠재력을 깨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도록 만들기 위해서는 안산시의 보다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수동적인 자세를 벗어 던져 버리고, 안산이 현재의 침체에서 벗어나 성장 동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가령 내년부터 입주가 시작될 사동 90블록 안산 그랑시티자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사이동, 해양동 등의 주거단지에 주민들의 생활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주거 기반을 적극 조성해야 한다.

인근 도시의 아파트 단지들보다 주거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안산으로의 유입 요인을 높여야 한다. 특히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함으로써 누구나 오고 싶어 하고,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사동 90블록 일원은 7,653세대, 최소 2만 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거주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것이고, ‘세계정원 경기가든’이 조성될 경우에는 인근 ‘갈대습지공원’과 함께 경기도를 대표하는 대규모 공공정원으로써 많은 시민들이 찾게 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동 90블록은 신안산선 테크노파크 역사로부터 약 1km 이상 떨어져 있고, ‘세계정원 경기가든’ 등도 가까운 역사에서 직선거리로 최소 2km 이상 떨어져 있으며, 다른 대중교통체계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

완공을 목전에 둔 수인선과의 연결방안은 추후에 고민한다고 하더라도, 한양대역이 종점인 신안산선의 경우 7,653 세대가 입주하게 될 사동 90블록을 거쳐 ‘세계정원 경기가든’까지 노선을 연장하는 방안이나 트램, 신규 버스노선 등 대중교통수단의 확충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연구할 필요가 있다.

또한 사동 89블록 스마트시티 역시 단편적인 개발을 지양하고 인근 안산사이언스벨리, (구)해양연구소와 연계된 종합적인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스마트시티 일원이 과거 미국의 첨단산업을 이끌었던 실리콘벨리와 같이 안산의 첨단산업을 주도해 나갈 전진기지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며, 장기적으로는 준공업단지와 반월도금 일반산업단지·팔곡 일반산업단지 등의 기존 산업단지들과 연계하여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지구를 만드는 방안에 대한 연구도 시작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것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능력을 벗어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는 끊임없이 연구해야 하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광역단체를 끊임없이 설득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미래에는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다는 희망을 제공해야 한다. 우리 안산시 역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통해 안산시민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고,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방자치단체가 되길 희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