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에서 배달까지 찾아가는 맞춤형서비스 실시
안산시 상록구 본오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상용)는 지역 내 홀몸어르신, 몸이 불편한 장애가정 등을 대상으로 이불을 수거해 세탁·건조까지 진행하는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위원들이 월 1회 셋째 주 금요일에 방문해 이불 수거·세탁·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쾌적하고 위생적인 생활환경을 제공해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돕고자 추진됐다.
후원업체인 ‘실버크린’은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불세탁과 건조를 무료로 지원하고, 본오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무료세탁 서비스가 필요한 가정을 발굴하고 대상자에게 자료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한 어르신은 “이불빨래는 생각도 못했는데 정기적으로 이불을 세탁해줘서 깨끗하고 포근한 잠자리를 가질 수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우호덕 본오2동장은 “이불세탁은 물론 지역 내 소외계층의 외로움까지 깨끗하게 빨아 근심·걱정 없이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cek@ansa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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