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태어나서 살아가는 동안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수많은 불행한 사건과 사고, 역경 등을 이겨내며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역전시 키면서 살아가는데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인간의 ‘자유의지(Free will)일 것이다. 자유의지는 ’자신의 행동과 의사 결정을 스스로 조절하고 통제할 수 있는 능력‘으로 요약 된다.
반면에 자신의 통제가 어려워지면 나타 나는 ’본능적 행동‘은 동물이나 종의 생존에 이바지하며 싸움이나 성적 행위 시에 가장 뚜렷 이 나타나는데, 프로이드(Freud Sigmund:1856∼1935)가 주장한 id(본능), ego(이성), superego의 구조는 본능이 분출되면 타인들 에게 폐를 끼치게 되므로 사회화를 통해 ego 가 id를 적절하게 해소시키며 서로 정신물리학 적인 갈등과 타협을 통해서 외부적으로 행동을 나타내게 된다고 보았다.
로저스(Rogers, Carl. R:1902∼1987)는 인간을 진솔성, 무조건적 긍정적 존중, 공감적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인간의 가능성을 굳게 신뢰했고 심리증상에 있어 치유자들이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있다는 전제하에 개인의 자정능력을 신뢰했다.
또한 현재의 심리적 상태를 중요하게 여기고, 과거의 어떤 원인에 대해 ‘어떻게 마음가짐을 가지는 가?’에 비중을 두는 ‘자유의지’에의 신뢰를 돈독히 했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재벌 3세들의 마약흡입이나, 별 생각 없이 자신의 생각을 과장하여 타인의 존엄을 헤치는 부정적인 댓글, 유명인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자살 사건 등 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심정이 들 때가 많다.
조금만 더 ‘의지’를 가지고 진취적인 사고로 살았더라면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 수도 있었고, 또한 자신의 삶을 좀 더 진지하게 살아갈 수도 있었을텐데... 의지가 부족하여 생기는 순간의 불행한 사건들을 예방할 수는 없을까?
많은 이들이 다양한 이유로 로또를 꿈꾼다.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서, 혹은 조금 더 부자가 되면 행복할 것 같아서, 혹은 사고 싶은 물건을 마음대로 사 보고 싶어서, 남들한테 돈을 자랑 하며 과시도 하고 대접도 받아보고 싶어서, 평소 해보고 싶은 일들도 돈의 구애 없이 자유롭게 하고 싶어서 등의 수많은 이유로 행운을 꿈꾸며 ’로또‘를 구입한다. 그러나 행운의 가장 대표적 아이콘인 로또로도 불행을 막기가 어렵고, 오히려 독(毒)이 되는 경우도 많다.
지난 3월 ‘10억 로또 당첨자 스마트폰 절도로 철창행’이라는 기사가 실렸다.
경찰에 따르면 황모(34)씨는 13년 전인 2006년 20대 중반 나이에 로또 1등에 당첨되며 무려 19억원을 받아 세금을 제하고도 14억원 가량의 수입이 생겼다.
그러나 대부분 유흥비로 탕진하고 또다시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휴대전화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구속되었다.
지난 10월에도 로또로 인해 벌어진 형제간의 살인사건이 보도되었다. 시장에서 우애 좋기로 소문난 형제의 불행도 형이 13년 전 12억의 로또 당첨금을 받아 일부를 동생에게 주었으 나, 이후 서로 작은 돈으로 인해 섭섭함이 뒤엉 키며 일어난 사건이다.
이 기사를 읽은 독자들은 ‘에구 차라리 로또가 당첨되지 않았다면...’, 로또가 아닌 평범한 삶을 지속적으로 살았다면 어떠했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로또뿐만 아니라 신도시 개발, 집값의 폭등 등으로 순간적으로 ‘부’를 이루기도 하는데, 이런 예기치 않은 변화를 대처할 때 ‘자유의지(Free will)’는 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자신의 인생을 올바르게 살아갈 성실과 근면, 열정 그리고 ‘의지’ 등은 그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다. 웬만한 일들은 옆 사람의 도움을 받고, 돈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인생의 발자취를 통한 ‘성공’과 ‘좌절’은 그 누구도 도울 수 없는 자신의 몫이다.
성경에 의하면 하나님이 인간을 흙으로 빚으 시고, 생명을 불어넣어 움직이게 하심으로 인간을 창조하신 후, 선악과를 둠으로써 자유의 지(Free will)를 주셨다.
이 땅에 사는 동안에 ‘로버트’가 아닌 사고와 선택을 할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드시고 자유의 지(Free will)를 주신 것이다.
매일 아침 우리는 좋은 글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희노애락 (喜怒愛樂)을 느껴보고, 형형색색의 자연을 보며 조화로운 이 땅과 하늘의 창조 신비를 맛보 며, 본능보다는 자유의지(Free will)가 발현될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