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장애인운동 활동가 초청, 선진 수리센터 견학·휠체어 기증

안산시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센터 견학

안산시(시장 윤화섭)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센터는 아시아 장애인운동 활동가를 대상으로 수리 센터 현장견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진행된 현장견학은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주최로 아시아 장애인운동 활동가 한국 초청 연수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련됐으며, 안산시 장애인의 사랑방으로 자리 잡은 수리 센터를 견학하고 센터에서 수리한 휠체어를 연수 참가국에 기증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수리 센터는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수동휠체어 수리 및 세척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개소해 안산시 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이동권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수리 센터를 수탁 운영 중인 권달수 상록수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이동기기 수리 센터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안산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센터가 생기고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회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는 아시아 개도국의 장애인 인권 신장과 장애인자립생활 개념 확대를 위해 2015년부터 꾸준히 해외 장애인활동가들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태국, 베트남의 5개국 활동가를 초청해 이달 23일까지 경기활동가대회 참석, 안산 하모니콜 견학 등의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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