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 한국전쟁’ 역사 의미 되새겨

안산교육포럼이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안산교육포럼

지난 15~16일 1박2일 일정으로 실시한 안산교육포럼(상임대표 김철진) 의 나라사랑 프로젝트에 안산 관내 중고생 18명과 인솔교사 8명이 참석 했다.

2017년 백두산 등정을 비롯해 중국내 항일 유적지와 고조선의 역사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시작된 안산교육포 럼의 ‘나라사랑 프로젝트’가, 올해는 한국전쟁 이후 치열했던 전쟁포로의 아픈 역사와 임진왜란 이후 지어진 삼도수군통제영지를 탐방하면서 전쟁 이후 선조들이 어떠한 생각으로 나라를 사랑했는지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 다.

‘한국전쟁포로사’는 전쟁 기간의 절반이 전쟁 중에 발생한 포로들의 귀환을 결정하는 데 소요됐던 역사적 사실에 기초해 한국과 북한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러시아, 대만에 이르는 여러 나라들이 가지고 있었던 포로 인도에 대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진 역사였고, 현재에도 세계 여러 나라에 발생하는 전쟁 포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는 데 있어서도 귀한 역사로 평가되고 있다.

역사탐방과 아울러 통영의 명소인 달아공원 일몰, 해저터널, 통영운하야경, 통영루지, 미륵산케이블카 정상 체험, 통영꿀빵 체험 등이 어우러진 이번 탐방을 참석한 학생 모두 진지한 역사 탐방 뿐만 아니라 힐링이 됐다고 만족 했다.

김철진 상임대표는 “이번 탐방을 위해 후원해 주신 안산도시개발(주), 안산희망재단, 안산신협에 감사드리며, 안산의 소중한 꿈나무들이 우리나라의 역사를 올바로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들이 매년 마련될 수 있도록 관내 기관, 단체, 기업들의 후원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산교육포럼은 2015년에 안산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연합해 창립한 안산 유일의 교육시민단체. 매년 각종 교육 세미나, 캠프, 역사탐방 등을 기획해 학교가 담아내지 못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