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지협, 소외계층 가정에 김치 50상자 전달

안산시 단원구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상계)는 관내 안산광림교회와 함께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일 개최한 행사는 지역사회복지증진을 위한 공동체가 협업해 안산광림교회와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정성껏 김치를 담갔으며,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거주하는 사회관계가 단절되거나 부양의무로부터 방임된 50가구에 전달했다.

김치가 전달된 50가구는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조사된 가구로, 지역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지역공동체가 함께 발 벗고 나서 정서적 상호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상계 협의체 위원장은 “누구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취약계층 가정에 지역공동체의 협업으로 이 사회가 아직은 따뜻하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고, 김장을 하는데 힘은 들지만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경림 중앙동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지역이 함께 고민하고 협업해 봉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작은 노력이 지역사회복지증진을 비롯해 안전하고 살기좋은 중앙동을 만드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며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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