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언론사 간담회 개최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안산1)이 “지 방의회가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는 기반이 마련돼야만,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송한준 의장은 지난달 31일 한국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언론사 간담회’에 참석해 “도민 피부에 와 닿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선 지방분권이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민이 주인되는 지방자치, 지방이 바로 서야 대한 민국이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이날 간담회는 송 의장을 비롯해 신원철 협의회장(서울시의회 의장), 인천·세종· 전북·대전 등 총 6개 지방의회 의장과 신문·방송·통신사 언론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29일 정부가 발의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인 것과 관련, 지방의회 의장들이 개정안의 주요내용과 국회 통과의 필요성을 기자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방분권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도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한 해법’으로 규정한 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에 담긴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이 하루빨리 실현돼야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경기도의 사례를 들며 정책 지원 전문인력 도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송한준 의장은 지난 8월 제16대 전반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임기를 마친 뒤, 고문으로 재임하며 지방 분권 강화를 위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