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여성), 대학생 등 286세대 새 보금자리

2021년 준공 및 입주자 모집공고 예정

안산도시공사가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안산도시공사 공감포럼’을 열고 있다. 사진=안산도시공사

30년간 안산 여성 근로자들의 따뜻한 보금자리였던 한마음 아파트가 안산도시공사와 함께 선부동 공공임대주택으로 재탄생한다.

안산도시공사(사장 양근서)는 지난달 30일 선부동 978번지에서 선부동 공공임대주택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선부동 공공임대주택은 안산도시공사의 첫 행복주택사업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이진찬 안산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동규 시의회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선부동 공공임대주택은 여성 근로자 전용 임대아파트인 한마음 아파트가 있었던 선부동 978번지 5,929.9㎡ 규모 부지에서 건설되며, 안산도시공사는 2021년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2개동과 근린생활시설 1개동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한마음아파트는 2015년 시설물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올해 2월 철거됐다.

한마음아파트가 선부동 공공임대주택으로 변신함에 따라 입주대상 및 규모가 기존 100호실, 여성 근로자 200명에서 청년(여성), 대학생,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 286세대로 대폭 넓어지게 됐다.

또한 충분한 일조량 확보를 위해 선부동 공공임대주택 286세대 모두 남향으로 설계되며, 기존 한마음 아파트에 없던 근린생활시설 1동도 새로 건설된다.

게다가 선부배수지 체육공원, 샛터공원, 관산공원, 선부2동 행정복지센터, 선일초등학교, 선부도서관 등 다양한 주변 생활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는 최적의 입지도 장점이다.

양근서 사장은 “1986년 준공 이후 한마음아파트는 안산 여성 근로자들에게 든든하고 포근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며 “안산도시공사는 한마음아파트의 ‘마음’을 그대로 잇는 선부동 공공임대 주택 사업을 비롯, 고잔동 소호형 주거클러스터 사업, 제 3기 신도시인 장상․신길2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을 통해 안산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공사는 2021년 선부동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며, 입주대상은 청년(여성) 200세대, 대학생 4세대, 신혼부부 24세대, 고령자 29세대, 주거급여수급자 29세대다. 선부동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는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날 전영태 단원경찰서 팀장, 황은석 eksys 부장(하모니콜 배차 프로그램 개발업체) 등 전문가 및 전·현직 하모니콜 담당자로 구성된 8명의 패널과 공사 직원 12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앞으로 공사는 현안 사안에 대한 개선 대책과 공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관련 전문가나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안산도시공사 공감포럼에 초청해 공사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감포럼 개최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문제 개선 및 보완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또한 안산도시공사 공감포럼이 공사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 교환의 장으로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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