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 박탈감 느끼지 않도록 ‘배려’ 필요

지난달 25일, 안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안산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 지원 조례’ 의결에 대해 ‘안산청년네트워크’가 조례 제정을 환영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청년네트워크는 성명에서 조례 제정을 환영한다며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고, 경제적 부담으로 학업 중단과 진로 문제를 겪는 많은 청년들에게 단비같이 반갑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등록금 정책이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청년 당사자·시의회와의 소통이 부족이 아쉽다고 밝히고, 10월 2일 '안산시 고등학교 졸업자 고용촉진 조례'가 제정됐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에는 부족하기 때문에 다양한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안산시와 시의회의 실질적 도움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산청년네트워크’는 지난 2014년, 우리 사회와 안산지역의 청년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청년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단체와 시민단체가 모여 결성했다.

결성 이후, 청년정책 이어 말하기, 공개 강연, 대중 사업을 통해 청년 정책을 구체화하고 있다.

2017년 7월, 안산시 청년정책팀 신설 이후에는 공동의 노력을 통해 ‘안산시 청년 기본 조례’ 제정, 청년정책 토론회 등 정책을 추진하는 각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안산청년네트워크는 가치있는누림, 안산새사회연대일:다, 안산청년회, 안산청년행동 더함, 안산환경운동연합, 안산YMCA, 안산YWCA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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