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고잔동 소재 송호중학교(교장 최성기)는 22일, 학생들에게 합리적인 진로설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기부 프로그램인 ‘아시아나항공 색동나래교실’을 통해 항공관련 직업에 대한 진로특강을 진행했다.

강사로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진주현 조종사’는 항공관련 직업들의 특징을 설명하면서 항공사 직원의 장점과 입사기준 그리고 여러 항공기의 기종에 대해 친근하면서도 재미있는 강의를 진행했고, 여러 사례나 영상 등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지루하지 않고 이색적이며 신기한 이야기들을 통해 흥미를 유발했다.

이번 항공조종사 진로특강은 항공조종사가 어떠한 일을 하는지에 대한 단순한 안내가 아니라 조종사가 되기까지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되는지 그 과정에 대해 탐색해 보는 시간이 됐다.

따라서 항공사 계열의 진로를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진로를 찾지 못했거나 진로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도 진로에 대한 탐색과 함께 자신에 대한 믿음과 노력이 진로 설정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

특강을 준비한 전성희 교사는 “현장에서 일하는 강사들을 통해 아이들은 교과서 밖의 사회를 배우고 많은 것들을 습득한다”며 “비록 몇 명의 아이들에게라도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