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주민협의회가 상록구 사동 어울림공원에서 사동가을문화예술축제 ‘마을이 예술이야’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사동주민협의회

지난 20일 사동 어울림공원에서 사동가을문화예술축제 ‘마을이 예술이야’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8회째 진행된 이번 축제는 마을의 직능단체, 주민모임, 권역 별 대표, 관내 학부모회로 구성된 사동주민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축제 진행을 도왔던 성인 및 청소년 봉사자 수만 230여명이 넘었던 올해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일 년 동안 배운 문화예술 활동을 이웃과 나누는 다채로운 공연, 전시, 체험으로 꾸며졌다.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 공연은 오전에는 올드팝송, 경기민요, 통기타, 라인댄스 등 주민센터 프로그램 발표회가 펼쳐졌고, 오후에는 사동 어린이 풍물팀과 성안초 중창단 크리스탈, 부곡타이거즈, 사동청소년밴드 늘품가온 등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마을음악회로 꾸며졌다.

관객들은 공연자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힘껏 손뼉을 치거나 함성을 보내고, 노래를 함께 부르며 적극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어린이들이 모험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밧줄놀이터와 상호지지구조 놀이터도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 마을축제를 기획한 사동주민협의회 관계자는 “8회를 맞은 올해 행사는 쾌청한 날씨 속에 생태 친화적이고 아동 친화적인 축제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축제 때마다 궂은일도 마다치 않고 봉사로 함께하는 주민들과 전국에서 주민과 가장 손발이 잘 맞는 동 행정 공무원, 행복한 얼굴로 축제를 기쁘게 즐긴 사동 주민들의 힘을 새삼 더 크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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