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미 교육위원장 “천연 잔디 조성 이후 유지·관리가 더 중요”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가 원곡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학교 운동장을 점검하고 운영 및 관리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위원장 천영미)는 17일 안산원곡초등학교를 방문해 친환경 학교 운동장을 점검하고 운영 및 관리 현황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경기도교육청의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에 따른 천연 잔디 학교운동장을 직접 점검함으로써 해당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쾌적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고민에서 추진됐다.

‘안산원곡초등학교’는 안전한 학교 체육환경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친환경 운동장 조성 사업의 일환에 따라 천연 잔디로 학교 운동장을 조성한 학교다.

천연 잔디 운동장을 직접 점검하고 관리·운영상 장단점을 파악함으로써 사업의 효과성과 경제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는 천연 잔디의 조성만 큼이나 유지·관리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는데 방역, 보존, 오염, 유실등 사후 관리에 대한 한계가 지적됐다.

천영미 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학습권및 놀 권리 보장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면서 “이번 현장 방문은 천연 잔디 학교 운동장의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관리·운영상의 한계 등을 파악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 방향성 검토가 목적으로, 궁극적으로 학생들에게 어떠한 형태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안전한 체육 환경을 제공하는 일인지 심도 있게 고민해 보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혁신교육 연수원을 방문해 기관의 운영 현황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현장을 점검함으로써 연수원의 역할과 위상을 확인했다.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은 경기도교 육청이 교직원의 역량을 높이고 도심속 연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올 9월 신설한 곳이다.

교육공동체가 희망하는 다양한 연수의 형태를 적극 수용해 누구나 연수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열린 연수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본 연수원만의 특색이 라고 할 수 있다.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에서는 경기 혁신교육정책과 현장의 요구를 반영 하는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연수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요구하는 학교 혁신 역량 강화, 학교 지원 역량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발굴에 대한 열띤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더불어 해당 기관의 운영상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검토하는 등 현장의 기대를 수렴 하는 방문의 취지와 목적도 잊지 않았다.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에서 천영미 위원장은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이 교육공동체 모두가 주체가 되는 미래 형 연수원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교육공 동체가 원하는 다양한 연수를 개발하고 삶과 연계된 융합교육 연수를 발굴해 특화된 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