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상록수역에서 집회

시화지구간척지영농조합연대, 시화·화옹지구간척지관리협의체위원회 등이 상록수역 광장에서 황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철회와 관련한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시화지구간척지영농조합연대

시화지구간척지영농조합연대 등은 17일 상록수역 광장에서 황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철회 관련 집회를 열었다.

시화지구간척지영농조합연대, 시화·화옹지구간척지관리협의체위원회 등은 이날 오전 상록수역에서 집회를 열고, 황해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철회할 것을 주장했다.

연대는 지난 9월 11일 황해 경제 자유구역 추가지정 주민의견 공고와 관련해 2003년부터 영농행위를 하고 있는 농어촌공사와 임시 또는 일시 사용계약 체결하에 9년째 농사를 짓는 영농조합 회원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 농어촌공사에 시화 지구 간척농지 토지이용 제안서를 제출했고, 8월에 긍정적인 답변의 회신문을 받았으며,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에 대해 반대의견서를 9월에두 차례 안산시를 방문, 문서 접수했 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연대측 관계 자는 “안산시가 명확한 입장을 통지할 것과 추가지정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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