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장에서 120여 의원들 손잡고 홀로아리랑 ‘열창’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본회의장에서 서로 손을 마주잡고 목소리를 모아 ‘홀로아리랑’을 함께 부르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저 멀리 동해바다 외로운 섬, 오늘도 거센 바람 불어오겠지~” 15일 낮 12시, 경기도의회(의장 송한 준) 제339회 임시회가 열린 본회의장에 ‘홀로아리랑’ 노래가 울려 퍼졌다. 경기도 의회 의원들은 서로 손을 마주잡고 목소 리를 모아 ‘홀로아리랑’을 함께 불렀다.

이날 경기도의회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의원들이 모여 ‘홀로아리랑’ 을 합창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본회의 날, 본회의장에서 ‘애국가’가 아닌 노래를 경기도의원들이 집단적으로 합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원들은 기타 반주에 맞춰 경기도청 합창단(단장 김태경)과 함께 ‘홀로아리 랑’을 불렀다. 이번 합창 영상은 25일 ‘독 도의 날’에 맞춰 경기도의회 공식 유튜브‘이끌림’에 공개된다.

송한준 의장은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전체 의원이 함께 ‘홀로아리랑’을 부르기로 했다”며 “경기도의회는 독도사랑회가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독도 사랑이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독도 관련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 1,360만 도민들께서도 독도 사랑의 마음을 되새 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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