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40가구…서늘한 가을, 이웃의 정을 담아 사랑의 반찬 전달

일동 바르게살기위원회, 반찬 나눔봉사

안산시 상록구 바르게살기운동 일동위원회(위원장 김형숙)는 관내 독거노인 40가구에 이웃의 정을 담은 불고기와 김치, 각종 나물 등 사랑의 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나눔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일동위원회가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서늘해진 가을, 심한 일교차에 건강에 유의하시라는 이웃의 정을 담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했다.

행사를 위해 회원들은 16~17일 이틀 동안 재료를 손질하고 반찬을 만들어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지역사회 내에서 서로 소통하고 이웃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일동위원회는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가정에 떡국, 삼계탕, 김치, 밑반찬 등 사랑의 반찬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드리는 한편, 매월 회원들의 기부와 사랑의 돈가스 판매행사, 이웃돕기기금 마련 바자회 등을 통해 장학기금을 조성해 연 500만원의 장학금을 관내 형편이 어려운 초·중·고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김형숙 바르게살기운동 일동위원회장은 “음식을 받고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우리들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먼저 찾아가는 바르게살기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남 일동장은 “선선해진 날씨에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게 힘 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일동 바르게살기위원회와 함께 협력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행복한 마을, 일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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