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어르신 겨울이불 빨래해드리기 사업 추진

성포동, 따뜻한 겨울나기사업 시동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희찬)는 2019년 지역특화사업인 독거노인 ‘어르신 겨울이불 빨래해드리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6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정기회의에서 논의된 특화 사업 중 하나로, 어르신들이 직접 무거운 겨울이불을 세탁하기 힘들어 매년 세탁하지 않은 이불을 덮고 생활하시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결정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10가구를 선정해 위원들이 직접 이불을 방문·수거해 관내 세탁업체에 위탁했으며, 세탁 완료 후 본격적인 겨울이 되기 전에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정희찬 협의체 위원장은 “거동도 불편한 어르신들이 무거운 이불을 직접 세탁하기가 힘드셨을 텐데, 깨끗하게 빨아 뽀송뽀송해진 이불을 덮고 주무실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특화사업을 통해 모두가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발로 뛰겠다”라고 밝혔다.

김영국 동장은 “협의체 위원들이 독거노인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하여 무거운 이불을 수거 및 배부까지 맡아주셔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해드린 위원들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날씨가 점점 더 추워지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할 때”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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