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래 상록구청장 “완공 후 교통 흐름 개선될 것”

안산시가 상록구 사사동 테콤단지에 2021년까지 143면의 주차장을 설치 함에 따라, 극심한 주차난 해결과 함께 단지내 답답한 교통 흐름이 개선될 전망이다.

30일 안산시와 상록구청에 따르면, 테콤단지는 10만5,000㎡ 부지에 65개 업체 1,774명이 종사하고 있으나 주차장 확보율이 83.9%에 그쳐, 그동안 주차난은 물론, 단지내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난 4월 경기도가 ‘안산 테콤단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그린벨트내 주차장 설치 허용 건’을 국토교통 부에 건의, 심의회에서 공영주차장 설치를 승인했다. 따라서 시는 테콤단지 인근 개발제한구역 부지 5,612㎡에 38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143면의 주차 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그동안 테콤단지는 단지 내부 및 외부 도로에 주·정차된 차량들로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지역주민 또는 차량 작업이 필요할 경우 민·민 갈등을 빚어왔다.

이와 관련해 정상래 상록구청장은 “테콤단지내 주정차 단속 또는 차량 작업시 불편 민원 등 갈등이 계속돼 왔다”면서 “국토부 승인으로 주차장이 향후 완성되면, 주차공간 확보와 동시에 단지내 교통 흐름이 제자리를 찾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록구는 테콤단지 내 일부 도로에 협소한 주차장으로 인해 단지 근무자들의 편의를 위해 주정차금지 해제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주차 편의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러나 이런 노력이 무분별한 주정차로 이어져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반대로 불편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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