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이니티움웨딩홀’ 외국인 불법고용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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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이니티움웨딩홀’ 외국인 불법고용 제보
  • 김범수 기자
  • 승인 2019.09.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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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문화재단 “문제 있을 시 시정·권고… 내년 직접 운영 계획”
예술의전당 '이니티움 웨딩컨벤션'
예술의전당 '이니티움 웨딩컨벤션'

안산시 산하 안산문화재단으로부터 임대계약한 안산예술의전당 소재 ‘이니티움웨딩홀’ 업체가 외국인 불법 고용 의혹과 동종업계가 이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A모 씨는 “이니티움웨딩홀이 취업이 불가능한 외국인을 영업 직원으로 채용하고, 사업등록이 안된 외국인들로 구성된 팀에게 연회 진행을 맡기고 있다”며 “정상적인 사업자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아 동종 업계가 상대적인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니티움웨딩홀 관계자가 러시아계 B모씨를 불법 고용하고, B씨는 주로 토요일 또는 일요일과 휴무일 오후 시간을 이용해, 웨딩홀과 음식을 임대·제공받는 방법으로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니티움웨딩홀 측에 답변을 요구했으나, 묵묵부답인 상태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5년간 민간과 이니티움웨딩홀 사용에 관한 임대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까지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산문화재단측은 “위 내용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을 시 시정·권고하겠다”며 “다만, 민간부문과 임대계약을 한 상황이어서 권고 조치만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산시 문화예술과 담당자는 “이니티움웨딩홀이 재단측과 계약관계에 있으나, 공유재산에 해당되는 공간이므로 공공성을 해쳐서는 안될 것”이라며 “재단측과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이니티움웨딩홀 계약이 만료되면, 내년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재단이 직영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니티움웨딩홀은 올해 초 임대계약자가 아닌 사람이 대표 명함을 사용하며 영업을 해 재임대 의혹이 일기도 했으나, 재단은 업체측에 의혹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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