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4일 러시아 스베르들롭스크(Sverdlovsk) 주(州) 노동조합연맹 관계자를 접견하고 있다.

송한준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비소츠카야 발렌티나 겐다니예브나 러시아 문화노동자 노동조합 스베르들롭스크 지부 의장과 스크랴빈 빅토르 니콜라예비치 노련 방문단장 등 6명의 러시아 방문단과 접견했다.

이번 접견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 초청으로 경기도를 찾은 스베르들롭스크주 방문단이 경기도의회 내방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은 “송한준 의장은 도의원이 되기 전 노동운동을 한 덕분에 노동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고, 노동정책과 예산에 대해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노동에 대한 양 지역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코자 이번 접견을 주선했다”고 설명했다.

송 의장은 “한국노총 출신인 김장일 의원을 비롯한 경기도의회 142명의 의원은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노동정책을 펼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면서 “노동의 가치를 경기도와 함께 고민하기 위해 경기도 민의의 전당을 찾아준 방문해주신 데 감사하다”고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방문단이 경기도의 좋은 노동 정책을 러시아에 잘 접목시켜 노동자가 더욱 대우받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 서주기 바란다”며 “경기도의회는 양 지역이 앞으로도 활발히 교류하며 노동은 물론 경제·문화 등 좋은 정책을 함께 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조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과 한군노총 관계자들이 러시아 스베르들롭스크(Sverdlovsk) 주(州) 노동조합연맹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비소츠카야 의장은 “스베르들롭스크주는 의회와 노동조합이 협약서를 체결하고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면서 “한국노동단체와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 배우며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 국제교류 중인 5개국의 노동단체와 소통하며 노동 등 각종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4일 러시아 스베르들롭스크(Sverdlovsk) 주(州) 노동조합연맹 관계자들과 양 지역의 노동권 강화를 위한 접견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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