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산단 표준모델(32개 사업, 8개 부처) 및 선도산단 실행계획 확정
반월시화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선포식 개최

제조업 르네상스 시대, 안산시가 이끈다 (반월시화 스마트산단의 변화 모습)
스마트산업단지 조성의 본격적인 사업개시를 알리는 ‘반월시화 스마트산업단지 선도프로젝트 선포식’을 4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반월시화 산단 특성(업종·벨류체인)을 감안한 제조혁신을 스마트산단의 중점(Core) 사업으로 추진하며, 제조혁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산단 고부가화 사업을 관계부처 패키지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조혁신은 산단 내 스마트공장 확산, 개별 기업 데이터 수집 기반구축, 데이터 연결‧공유 및 Testbed, 연관 제조산업 육성,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지도록 단계별 관련 부처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선도프로젝트 선포식은 ▲반월시화 스마트산단 실행계획 발표 ▲혁신데이터 얼라이언스 발대식 ▲산업단지 공유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 ▲스마트산단 BI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스마트산단 표준모델이 향후 스마트산단을 희망하는 지역에 가이드라인으로 사업의 실행력을 담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스마트산단별 특화사업이 정책 아이디어로 발굴되면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표준모델을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월시화 산단은 집적된 부품·뿌리업체(1만3천여 개)가 영세한 3, 4차 협력관계(95%) 중심 중소기업이 대다수 입주한 곳으로, 기업주도의 제조혁신이 어려운 상황에서 수도권 인근 공급기업이 입주기업의 뿌리공정 스마트화를 적기 지원할 수 있도록 스마트제조 산업역량(모듈, 인력)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 스마트산단 구축 예산으로 혁신제조데이터센터,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스마트산단 구축 운영 인재 육성, 스마트편의시설 등의 예산을 확대 반영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선포식에서 “글로벌 경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기존의 추격형 전략에서 벗어나,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스마트산업단지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바라며, 정부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안산시 관계자는 “스마트산단 구축사업 본격 추진으로 안산시가 신산업 창출과 미래형 첨단 산단의 거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제조중심이었던 공단환경에 데이터기반 IT기술을 접목해 기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근로자 친화공간을 조성해 고급인력과 청년이 다시 찾는 산단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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