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통, 여성노동자회, 한국노총 등 18개 단체 구성

안산·시흥 지역 18개 단체로 조직된 ‘서울반도체·전기전자업종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지역네트워크’가 안산시청 정문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건강권네트워크

안산·시흥 지역 서울반도체·전기전자업종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지역네트워크인 ‘건강권네트워크’가 발족했다.

건강권네트워크는 27일 안산시청 정문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노총 안산지부(의장 양성습), 안산여성노동자회(회장 이현선),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의장 김광호)를 공동대표로 하는 경기금속지회 등 18개 단체로 구성됐으며, 노동자의 건강권이 지켜지는 안산·시흥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단체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건강권네트워크는 지난 5월부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노동조합들이 힘을 합해 반도체 및 전기전자 업종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돌아보는 두 차례의 토론회를 진행하며 ‘서울반도체 및 전기전자업종 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안산․시흥지역 네트워크’를 발족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건강권네트워크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사회에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활동들을 해나갈 것”이라며 “당면한 사고와 노동자들의 안전에 대해 해결을 촉구하고, 피해노동자들을 지원하며, 중장기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민·관·기업체의 역할들을 높여내기 위한 활동들을 통해, 노동자와 시민이 좀더 안전한 안산·시흥지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강권네트워크는 공동대표인 민주노총 안산지부(의장 양성습), 안산여성노동자회(회장 이현선),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의장 김광호)과 경기금속지역지회, 금속연맹 안산시흥지역본부,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 반월시화공단권리찾기모임 월담, 서울반도체노동조합, 시화노동정책연구소, 안산노동안전센터, 안산더좋은사회연구소, 안산민예총, 안산새사회연대 일:다, 안산시흥비정규노동센터, 안산청년행동더함, 안산환경운동연합, (사)일하는사람들의생활공제회 좋은이웃, 전기전자119(반월시화공단전기전자업종노동자지원사업단) 등 총 18개 단체로 조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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