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구례 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 우승

2년 연속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천하장사에 등극한 안산시청 최희화 선수가 우승 트로피에 입맞춤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청의 최희화(27) 선수가 제11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2년 연속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최희화는 25일 전남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판 2선승제의 천하장사 결정전에서 거제시청의 이다현 선수를 2대0으로 완파하고, 꽃가마에 올랐다.

특히 16강전에서 강호 정지원(콜핑), 8강에서 통합 6차례 천하장사를 지낸 임수정(콜핑), 4강에서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조현주(구례군청)을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2018년 단오장사와 두 차례의 천하장사를 석권했던 최희화는 2019년 설날장사에 이어 구례여자천하장사까지 석권하며, 명실상부 여자 씨름 최강자의 지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안산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는 “오는 추석에 개최될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도 안산시청 씨름부의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며 “안산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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