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듣고 싶어 말을 전하는 메신저가 될 것”

19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에서 김명연 의원이 황교안 대표로부터 수석대변인 임명장을 수여받고 있다.

김명연 의원(안산시 단원구갑, 자유한국당)이 자유한국당의 수석대변인에 임명됐다.

14일, 자유한국당은 20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주요당직 인사를 발표하며 수석대변인에 김명연 의원을 필두로 김성원 의원(동두천시연천군), 전희경 의원(비례),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 등 4명의 대변인을 임명했다.  

김 의원은 이로써 지난 19대 국회 원내대변인을 시작으로 5번째로 대변인 직을 수행하게 됐으며, 세 번의 중앙당 및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아 대언론 창구로서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김 의원의 수석대변인 발탁은 수도권의 대표 재선의원으로서의 탄탄한 당내 입지와 더불어 탁월한 정무감각을 바탕으로 한 대국민 소통능력과 폭넓은 교류를 통한 언론인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뒷받침됐다는 후문이다.

김 의원은 취임소감을 통해 “작금의 한국정치가 국민들의 신뢰를 잃어가는 것은 바로 정치인들의 말에서 비롯한다고 생각한다”며 “언행일치,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하는데 각 당에서 쏟아놓는 말 속에는 자신은 돌아보지 않으면서 화려한 수사로 무장한 비난만 난무할 때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대변인직을 수행함에 있어 하고 싶은 말만 쏟아내는 정당의 대변인이기에 앞서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전하는 메신저가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가와 국민을 향한 자유한국당의 진정성과 정책적 대안을 통해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19대 국회부터 현재까지 두 차례 원내대변인과 두 차례 중앙당 수석대변인을 맡으며 당의 소통창구 역할을 해왔으며, 당의 사무를 책임지는 전략기획부총장를 비롯해 경기도당위원장, 원내부대표 등 주요 당직을 역임하며 당 지도부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