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 계획은 내달 9일, 안산시청 대회의실 예정
국토부·안산시 “날짜·장소 결정된 것 없다”

지난해 12월 27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기념식’ 모습.

신안산선 착공식이 늦어도 추석 명절 전인 9월초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신안산선 착공식이 9월 9일, 안산시청 대회의실로 확정됐다고 알려졌으나, 안산시와 국토교통부에 확인 결과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혀졌다.

안산시와 국토부에 따르면, 모 언론사를 통해 ‘신안산선 착공식이 9월 9일, 안산시청 민원동 대회의실에서 열린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확정된 일정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안산시는 그동안 착공식 예정 날짜가 계속 변동됐으며, 여러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이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교통정책과 담당자는 “시민들의 관심이 큰 만큼 정확한 정보가 나오면 언론보도를 통해 알리겠다”며 “최근 착공식 보도와 관련해 문의가 많이 오고 있으나, 국토부에서 확정된 것이 없다는 답변만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추석 명절 전에는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 담당자는 “착공식은 잠정적으로 내달 9일, 장소는 안산시에서 하려고 계획 중이지만, 현재 시기와 장소 등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이번 주 중에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산, 시흥에서 여의도 구간을 연결하는 복선전철로 총 사업비 3조4천억여 원이 투입되며, 안산 한양대에서 여의도까지 현재 85분에서 32분으로 시간이 단축된다.                               

신안산선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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