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찰행정에 시민참여 보장···투명성·공정성 제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외부인사 10명을 시민감찰위원으로 위촉하고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은 8일 사회적으로 신망이 높고 반부패·청렴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인사 10명을 시민감찰위원으로 위촉하고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시민감찰위원회는 중요한 비위 사건에 대해 경찰관의 징계 여부 등을 심의하고, 정책모니터링을 통해 감사요구, 제도개선 권고 등 ‘청렴 옴부즈만’의 역할을 하고 있다.

위원은 교수, 변호사, 언론인, 기업인, NGO단체 활동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으로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시민감찰위원회는 교수 박민영(위원장), 교수 강소영, 교수 이동영, 교수 황의갑, 변호사 이돈영, 변호사 지영선, 언론인 정훈영, 기업인 조진형, NGO단체 최강현, 퇴직경찰관 최영덕 등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배용주 청장은 “경찰이 시민이고 시민이 경찰이듯 시민들의 참여로 경찰행정이 이뤄지는 것이 시대적 요구이며, 부패 분야 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에 관한 의견도 치안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며 “시민감찰위원회의 소금과 같은 역할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박민영 동국대 교수는 “시민감찰위원회 운영 취지에 맞춰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경기남부경찰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위원들과 힘을 모아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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