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제부도 여름파출소를 방문해 근무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배용주 경기남부경찰청장은 8일,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제부도 피서현장을 방문해 해수욕장 내 여성대상범죄 예방활동과 함께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한 ‘빨간원 캠페인’ 홍보를 진행했다.

제부도 여름파출소는 제부도 총면적 0.98㎢, 인구 617명(337세대)과 4,600㎡의 백사장을 갖춘 도서지역에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61일간, 7명(경찰관 1명, 의경 6명 2인1조 8시간씩 교대근무)이 근무하고 있다.

여름파출소는 피서지 주변 다목적 순찰활동, 체감안전도 제고, 피서지 주요범죄 예방 및 신속대응 등 피서객 불안요인 제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이 추진하는 빨간원 캠페인은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2017년 9월부터 시민들과 함께 펼치는 캠페인으로, 휴대폰 둘레에 주의·경계·금지 등을 의미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하고 불법촬영물을 “나는 보지 않겠습니다”, 불법촬영 행위를 “나는 감시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확산시켜 범죄를 예방하고자 하는 시민운동이다.

또한, 경찰에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카메라 등 이용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탐지 장비를 이용해 피서지 공중화장실 및 탈의실을 현장 점검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은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경기남부 지역 21개 시·군과 함께 403명 규모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터미널·역사 등 불법촬영 우려가 높은 특별관리구역 120개소를 지정, 월 1회 이상 점검하고 있다.

배용주 청장은 “피서지 내에서 특히 여성들이 안전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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