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2개파 조직폭력배 등, 경쟁 조직·일반 시민 상대 집단폭력 행사

경기남부지방경찰청(청장 배용주) 광역수사대는 수도권 최대 폭력조직인 수원 지역 2개파 조직폭력배 등 8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단체등의 구성·활동) 등의 혐의로 검거하고, 그 중 18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폭력조직의 세력 확장 및 존속·유지를 위해 20~30대 신규 조직원들을 대거 영입해 경쟁 조직과의 집단폭력 사태에 대비하고,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유흥업소 업주 및 일반 시민 등을 상대로 집단폭력을 행사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직폭력전담수사팀은 수원 지역 2개 조직이 대치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1년여 간 탈퇴 조직원 조사 및 통신수사 등을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초기 첩보 입수단계부터 조직폭력 분야 전문수사관, 법률지원팀(영장심사관) 및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등으로 수사전담팀을 구성, 전문적인 수사를 진행해, 1차적으로 혐의가 중한 조직폭력배 18명을 일제 검거해 구속했다.

이후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66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함으로써 수도권 최대조직 2개파를 사실상 와해시켰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 조직폭력전담수사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 불안을 야기하고 불법행위를 일삼는 조직폭력배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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