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과학 학습 경험 제공· 진로 맞춤형 학생 성장 지원

광덕고등학교가 본교 과학실에서 ‘LEGO를 이용한 스마트로봇 경진대회’를 연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덕고등학교(교장 유해란)는 지난 20일 학교 과학실에서 ‘LEGO를 이용한 스마트로봇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교 간 교육과정 및 교과목 프로그램을 상호 공유‧활용함으로써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실현하고,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기 위한 대회로 중학생 12명과 광덕고 10명이 참석했다.

광덕고는 로봇을 주제로 다양한 과학탐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로봇 탐구활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과학적 사고력 향상을 높이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대회는 체험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먼저 팀을 구성하고 하드웨어 구상과 조립에 대해 학생들에게 소개한 후 고등학생들이 멘토가 돼 중학생들이 하드웨어를 조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준비한 내용을 연습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 학생들이 만들고자 하는 작품을 구상하도록 한 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광덕고는 로봇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희망에 따라 로봇 기초, 전기전자기초, 전기회로 3교과목을 이수해 이공계분야로의 진로를 준비하는 로봇중점반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학생선택권 확대를 위해 6개의 주문형강좌 (로봇기초, 공중보건, 빅데이터분석, 사회문제탐구, 과학과제연구, 심화영어독해)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진로에 필요한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주고 있다.

이번 대회도 학생들이 평소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들에게 풍부한 과학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자 실시됐다.

광덕고 유해란 교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로봇 탐구활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과학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관련분야로의 진로를 탐색해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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