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피동·주민자치위원회 문화예술마을 월피 가족영화 상영

안산시 상록구 월피동 행정복지센터는 19일 안산천 분수대에서 월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형철)와 협력해 ‘문화예술마을 월피 가족영화 상영’ 행사를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펼쳐진 월피동 주민자치센터 통기타 동아리(앙상블)의 낭만적인 기타선율의 7080 가요공연과 뮤지컬배우 박시원의 맑고 은은한 음색의 영화OST 공연은 안산천 분수의 황홀한 오색 조명과 어우러져 행사 분위기를 한껏 북돋아 주었다.

이어서, 주민들은 더위를 식혀주는 안산천변의 분수대 물줄기와 함께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튀긴 팝콘을 나눠 먹으며 2016년 개봉작 ‘정글북’을 관람했다.

임형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자 개최된 이번 행사가 쉽게 극장에 갈 수 없는 어르신들은 물론 가족단위 관람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 월피동이 문화예술이 꽃피는 마을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현 월피동장은 "지역 주민들이 야외에서 영화를 보는 것은 흔치 않은 경험인데, 특히 우리 월피동은 안산천 분수대라는 좋은 지역 환경이 있어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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