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비상천막본부 방문

최대집 회장 단식 투쟁 위로‧응원

김명연 의원은 9일 단식 투쟁 중인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을 찾아 위로와 함께 건강보험 재정파탄 위기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김명연 의원은 단식 투쟁 중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을 찾아 위로와 함께 건강보험 재정파탄 위기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 안산시단원구갑)은 지난 9일 현장 종사자들과의 소통 없이 진행되는 문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맞서기 위해 8일째 단식 투쟁 중인 최대집 회장을 찾았다.

특히 급격한 문케어 시행으로 1,2차 의료기관이 폐업위기에 몰리는 등 의료전달체계 붕괴와 건겅보험 재정파탄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정책 공조를 약속했다.

의협은 최대집 의협 회장을 중심으로 지난 7월 2일부터 이촌동 의협회관에 비상천막본부를 설치하고 의료정상화와 관치의료를 타파하기 위한 무기한 릴레이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의협은 문재인 케어의 전면적 수정을 촉구하며 ▲필수의료 중심의 보장성 강화 ▲의료전달체계 붕괴를 막기 위한 시책 수립 ▲건강보험 재원 확충 방안 마련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의료계의 숱한 비판과 문제제기를 외면하면서까지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국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대표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비판하며, “내년에도 건강보험료율이 3.49% 인상될 것으로 우려되는 등 결국에는 국민들의 주머니를 털어서 재정악화를 막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결코 짧은 투쟁이 아니기 때문에 건강을 먼저 챙겨야 한다”며 단식 중단을 권유하기도 했는데, 최 회장은 같은 날 저녁 건강악화로 응급실로 후송됐다.

한편, 건강보험은 문케어 시행으로 지난해 8년 만에 단기경영수지 1,778억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향후 5년간 약 10조원의 적자가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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