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폐쇄성폐질환. 김 영 한도병원 호흡기내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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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폐쇄성폐질환. 김 영 한도병원 호흡기내과장
  • 안산타임스
  • 승인 2019.07.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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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영 한도병원 호흡기내과장

만성폐쇄성질환은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기류제한을 특징으로 하는 폐질환으로 기도와 폐 실질 손상으로 인해 발생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과 사망률이 매우 높은 질환으로서 심각한 사회 경제적 부담을 주며 위험인자에 대한 노출이 줄지 않고 인구 고령화로 인해 질병의 유병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기도 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 실내외 대기오염, 사회 경제적 상태, 호흡기 감염 등의 외부인자와 유전자, 연령, 성별, 기도과민반응, 폐성장 등 숙주인자가 상호 작용하여 발생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증상은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호흡곤란, 기침, 가래이며, 특히 흡연 등 위험인자에 노출된 적이 있는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검사가 필요하다.

호흡곤란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가장 중요한 증상이며, 장애 및 불안증의 주요한 원인이다. 환자들은 호흡곤란을 ‘숨차다’, ‘숨쉬기 힘들다’, ‘숨쉬기 답답하다’, ‘숨을 헐떡인다’ 등 다양하게 표현한다. 만성기침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첫 증상일 수 있으나,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이를 흡연 때문이라고 무시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기침할 때 가래가 동반되기도 하며 만성폐쇄성폐질환 이외에 만성기침의 원인이 되는 여러 질환에 대해 감별이 필요하다. 가래가 아주 많은 경우 기관지확장증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가래가 화농성으로 변하면 염증이 있음을 나타내며 세균성 악화를 의심할 수 있다.

다른 원인 질환 없이 가래가 3개월 이상 2년 연속 있으면 만성기관지염으로 정의하며, 만성기관지염 환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 범주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가슴에서 쌕쌕거리는 소리를 천명이라고 하며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

중증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추가적인 특징은 피로, 체중감소, 식욕부진으로 이런 증상이 있으면 불량한 예후를 보이므로 주의해야 하며, 다른 질환(결핵, 폐암 등)이 동반되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정밀진단이 필요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증상 조절을 위해서는 흡입속효성기관지확장제 등을 사용하며 환자군에 따라 여러 약제를 병합 사용해 치료한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급성악화는 환자의 기본적인 호흡기 증상이 매일-매일의 변동범위를 넘어서 치료약제의 추가가 필요할 정도로 급격히 악화된 상태로 정의할 수 있으며, 경증, 중등증, 중증 악화로 분류할 수 있다.

급성 악화는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나 가장 흔한 원인은 기도감염이고 급성악화의 약물치료는 기관지확장제, 스테로이드, 항생제가 사용되며 이는 악화로 인한 증상을 호전시키고 악화 기간과 향후 재발을 줄일 수 있다. 급성악화 예방을 위하여 호흡재활치료, 금연, 예방접종과 규칙적인 약제 투약이 권장된다.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는 질병 경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반질환에 대한 검사와 치료도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폐암의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서 빈번히 발생하는 질환이며 중요한 사망원인이다. 심혈관질환 또는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중요한 동반질환이며 이외에 골다공증과 우울증, 불안이 있을수 있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악화 위험을 증가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꼭 치료가 필요하다. 이와 같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치료는 환자의 분류군에 따른 치료와 다양한 동반질환에 대한 복합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한도병원은 전문적인 호흡기질환 치료를 위한 호흡기내과 진료를 비롯하여 천식 진단의 핵심인 폐기능검사, 기관지유발검사, 알레르기검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행할 수 있는 폐기능검사실과 임상병리검사실을 갖추고 있어 전문적인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고루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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