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7명 학생에 730만원 장학금 수여
안산시 상록구 본오3동 상록장학회(회장 위성숙)는 지난달 28일 상록장학회원, 유관단체장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상반기 상록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은 디자이너·댄서 등 다양한 꿈을 가진 초·중·고등학생을 관내 학교장 및 장학회원으로부터 추천받아 총 17명(초 4명, 중 4명, 고 9명)을 선발해 7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안산디자인문화고에 재학 중인 장학생은 “주변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는 디자인에 관심이 생겨 디자이너가 되고자 노력하던 중에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고, 수여식에서 자신의 꿈을 그리는 사람은 언젠가 그 꿈을 닮아간다는 덕담을 들었는데 제 꿈이 이뤄지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위성숙 상록장학회장은 “상록장학회는 주민의 손으로 우리마을 청소년들을 키워내는 보람있는 활동”이라며 “벌써 수십 년간 이어온 본오3동의 인재육성 전통이 앞으로도 미풍으로 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정숙 본오3동장은 “우리 동 상록장학회는 96년도부터 꾸준하게 관내 학생 복지에 애정어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 마전 성료된 U-20 월드컵에서 안산시의 황태현 선수가 활약했는데 본오3동에서도 세계적 인재가 발굴되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상록장학회는 현재 37명의 개인 회원과 8곳의 기관·단체 회원이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뜻있는 기관 및 단체, 주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태호 기자
kaz@ansa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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