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민간 정화활동 지원으로 행복한 거리 만들기 나서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민간 정화활동 단체인 물댄동산작은도서관 봉사자 20여명이 단원구 고잔동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생활쓰레기 100㎏를 수거했다고 2일 밝혔다.

물댄동산작은도서관은 안산시가 운영하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부터 중·고등학생을 주축으로 주 1회 이상 환경정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시와 협의해 시민 통행이 잦은 중앙대로변 보행로 일대를 새로운 입양지역으로 선정하고 정화활동을 하게 됐다.

윤에녹 도서관장은 “어린 학생들과 함께 정화활동을 하면서 깨끗해지는 거리 모습에 보람을 느끼며,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도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등 교육적인 효과도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정화활동으로 내가 사는 지역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행복이 민들레 홀씨처럼 세상에 퍼져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공원, 주택가 등 일정구간을 지역주민과 단체에 입양해 자율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하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시에는 모두 100여개 단체, 3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5명 이상의 회원이 월 1회 이상 정화활동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등록이 가능하며, 등록 단체에는 청소에 필요한 쓰레기봉투, 집게, 장갑 등이 지원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안산시 자원순환과(031-481-225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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