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의원, 도로설계 혁신 정책토론회 개최

김철민의원(안산 상록갑)

국회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의원(안산 상록갑)은 지난 20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고령운전자 시대를 대비한 도로설계의 혁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운전자 시대를 대비,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설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실제로 고령인구가 늘어나면서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건수는 2014년 2만275건에서 지난해에는 3만12건으로 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병호 박사(한국교통안전공단)는 ‘고령운전자 특성을 고려한 도로설계 혁신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통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고령운전자를 고려한 도로설계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고령운전자의 질환과 운행 특성을 고려한 적합성 평가지표와 인지구성 원리를 반영한 도로설계 가이드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발제 후 이수범 교수(서울시립대학교 교통공학과)가 좌장을 맡고, 박준환 연구관(국회 입법조사처), 이정기 과장(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 윤재용 박사(한국도로협회), 김용석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홍승준 부회장(한국자동차안전학회)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관련, 김철민 의원은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차지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참고해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중장기적 대책들이 입법과 정책으로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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