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1회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주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경기도를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라고 규정하고 노사민정의 화합과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송 의장은 지난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19 제1회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에 참석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용목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의장,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경기지방고용노동청 신설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또 경기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노사민정 공동상생 선언문’을 공동으로 발표하며 지역화폐의 취지를 살려 골목상권을 활성화하자고 독려했다.
송 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보며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법적·제도적 한계 속에서도 진보해 왔음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급증하는 노동행정 수요에 부응하는 경기지방고용노동청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지역화폐가 발행 2개월 여 만에 목표대비 24% 달성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하며 “지역화폐 사용 증대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이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끝으로 “서로 돕고 함께하지 않으면 공멸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노사민정이 협치를 넘어 공존의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약 및 선언문 발표에는 김종배 경기도의회 의원과 이상원 한국노총 비정규직연대회의 의장, 이정희 경기여성연대 사무국장 등 노사민정 협의회 위원, 경기지역 노동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태호 기자
kaz@ansantimes.co.kr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