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 가맹점 스마트폰·PC로 손쉽게 확인 가능

안산시는 17일 지역화폐인 ‘다온(多溫)’의 정보를 스마트폰과 PC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청 홈페이지 내에 표시되는 다온 지도 현황.

클릭 한번으로 안산사랑상품권 ‘다온(多溫)’ 가맹점 위치와 정보를 손쉽게 볼수 있게 됐다.

안산시는 17일 지역화폐인 ‘다온(多溫)’의 정보를 스마트폰과 PC로 확인할 수 있는 지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맹점 정보가 담긴 지도는 스마트폰이나 PC로 안산시청 홈페이지(m.ansan.go.kr·www.ansan.go.kr)에 접속한 뒤 메인 화면에 있는 ‘안산사랑상품권다온’을 클릭한 뒤 가맹점현황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 또는 ‘생활정보지도’를 클릭한 뒤 ‘지역화폐(다온)’에 접속하면 된다.

시는 ▲가전·디지털 ▲건강·병원 ▲건설·건축·기계·전기 ▲광고 ▲교육·학원·사무용품 ▲카페·베이커리·디저트 ▲반려동물 서비스 ▲기타서비스 등 14개 업종으로 분류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가맹점 상호명, 업종명, 주소, 대분류명 등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됐다. 검색된 가맹점을 클릭하면 주소와 연락처, 지역화폐사용 종류(지류식·카드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지도 서비스는 시청 내 관계부서가 1만 건이 넘는 가맹점 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등 시 자체 기술로 제작했다.

시는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이 있는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게 돼 보다 편리하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있다.

14일 기준 다온 종이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1만800곳에 달하며, 일반 카드와 똑같이 쓸 수 있는 카드 가맹점은 3만7천680곳에 달한다.

윤화섭 시장은 “다온이 조기에 정착하게 된 배경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다온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산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