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전에 지난달 28일 중국 글로벌 캠퍼스인 제남대학교 조리학과 교수진이 방문해 호텔조리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환수업을 진행했다.

호텔관광특성화 글로벌 요리학교 한국호텔관 광실용전문학교(이하 한호전, 이사장 육광심)에 지난달 28일 중국 글로벌 캠퍼스인 제남대학교 조리학과 교수진이 방문해 한호전 호텔조리학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교환수업을 진행했다.

국내에 ‘요리전문학교’란 개념을 자리 잡게 했다는 평을 듣는 한호전은 1989년 경기도 안산에 개교한 이래 현재는 VISION2020 ‘세계 적인 명성의 요리학교’란 슬로건으로 글로벌 셰프 양성을 주도하고 있다.

한호전 국제교류처 관계자는 “한호전은 국내 요리학교 최초로 지난 1월 중국 산동성 국립 제남대학교에 한호전 글로벌 캠퍼스를 개교하면서 한국 요리교육의 세계화를 목표로 양국 학교간의 학점교류, 공동학위, 교환교수, 어학연수 등 적극적인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한호전 호텔 조리학과 학생들의 중국 글로벌 캠퍼스 입학을 시작으로 지난달 28일부터는 한호전 본교 에서 제남대학교 조리학과의 Tang Weidong, Wang Maoshan, Zhang Miao 교수가 방문해 호텔조리학과, 국제중식조리학과 재학생들 을 대상으로 중식 디저트 수업과 정통 중식요리 수업을 진행한다.” 고 전했다.

이번 제남대학교 교수진의 방문은 양국 학교 간의 교환수업뿐만 아니라 제남대 Cai Jie 국제 교류처장과 Zhang Bingwen 부학장이 함께 방문해 지속적인 양국 학교간의 학술교류를 목적 으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한호전 함동철 학장은 “이번 협의에서 중국 교육부의 한호전 글로벌 캠퍼스 개교 공식인정과 학위취득을 위한 졸업 논문시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게 허가되 었다는 점, 또한 언어에 대한 졸업 조건이 HSK 3급으로 낮아졌다는 점이 괄목할만한 내용이었 다. 제남대와 중국 교육부의 한호전 글로벌 캠퍼 스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진 성과라고 생각한다.” 며 소감을 밝혔다.

제남대 Zhang Bingwen 부학장은 이번 협의에서 “이번 교환수업을 시작으로 한호전 교수진과 제남대 교수진과의 교환교수는 물론 교환학생, 어학연수 등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한다.

한호전의 기술연수 과정은 외국 학생이 입학하여 E7취업비자도 취득이 가능한 과정이라 들었다. 제남대 학생들 중에도 많은 학생들이 한국에서 교육을 받고 싶어 하며 취업을 희망하는 만큼 본교에서도 적극적 으로 홍보하며 많은 제남대 학생들이 한호전에서 더 큰 교육을 받기를 기대한다.” 고 소감을 전했다.

제남대 교수진은 한호전 요리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조리 수업을 진행하며 현재 제남 대에서 수학 중인 한호전 학생들의 영상도 준비해 수업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국제중식조리학과 왕영열 학생은 “한호전에서 중식을 전문적으로 배우면서 딤섬에 관심이 많았는데 딤섬의 최고 권위자라 불리는 제남대 Zhang Miao 교수님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접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제남대로 간 선배들이 잘 적응하고 있고 만족스럽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생활 모습을 보니 졸업 후 취업하는걸 계획했지만 제남대로 가서 더 공부를 해볼까 고민도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텔조리학과 대학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는 현재 2020학 년도 신입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입학처 관계자는 “대학 호텔조리학과와 동일하게 4년제 및 2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대학의 이론위주 교육과정이 아닌 실무실습 위주의 교육과정과 실습환경을 갖춘 요리전문학교 로서 중식의 대가 이연복, 정지선, 일식마스터 정호영 등 스타셰프를 교수진으로 임용해 스타셰프 레스토랑의 현장 실습과 수준 높은 요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보니 많은 호텔조리과 지원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대학보다 높은 취업률과 해외취업 및 유학연계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으며 내신 및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입학사정관제 면접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어 호텔조리과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들의 지원이 작년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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