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2019 안산시 동대항 배구대회가 열린 올림픽기념관 체육관.
현장 모습만 보면 이곳은 아직도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듯 하다.
22개 동에서 온 선수와 가족, 수십 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규모있는 대회가 열리고 있음에도 이를 알리는 현수막이나 입간판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대회를 주최하는 시와 체육회, 배구협회의 준비 부족이 여실히 드러나며, 장애인체전이 끝난 지 일주일이나 지났음에도 관련 시설물을 버젓히 방치해 놓은 시의 안일한 행정이 아쉬울 따름이다.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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