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후 1년....초심으로 돌아가라 ‘강력 경고’

안산시의원이 제8대 시의회에 입성한지 이제 1년이 가까워 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은 선거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주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주민들을 무시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공 있다.

이를 두고 주민들은 “일부 시의원들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면서 “그렇지 못할 경우 주민들로부터 강력한 경고를 받을 것이며 다음 선거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초선의 A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주민과 약속하면서 “나를 시의회에 보내주면 한 달에 한 번씩 꼭 주민과 대화를 갖고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충실하게 시에 전달하는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그러나 “A의원은 당선이후 단 한 번도 볼 수가 없었다”면서 “선거가 무엇인지 심한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노했다.

또 다른 다선 B의원은 “선거에서 당선시켜주면 언제든지 주민들이 부를 경우 곧바로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그러나 B의원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의정활동만 펼치고 있다”면서 “자신에게 유리하면 달려오고 불리하면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지역정가에서는 “내년이면 곧바로 국회의원 선거가 실시되는데 이들 시의원의 주민 무시행위는 곧바로 지역구 국회의원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면서 “게으른 시의원은 지역위원장이나 당협위원장이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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