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근대사를 통틀어서도 단기간에 유례 없는 경제성장을 보인 대한민국. 근로의 중요성을 강조한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국민들은 개인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나아가 국가차원의 성장을 위해 뒤돌아볼 겨를 없이 일에 매진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상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며 선진국 반열에 오른 지금. 우리나라 국민들은 먹고 사는 문제를 뛰어 넘어 한 차원 높은 문화적인 욕구 충족을 위해 시선을 돌리고 있다.

오늘날 대중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는 문화적 욕구 해소처를 묻는 다면 십중 팔구 영화관을 꼽을 것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먹거리를 함께 곁들이며 보는 영화 한편은 서민을 포함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가장 접근성이 높은 문화생활이다.

적게는 수십 명에서 수백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밀폐된 공간에 모여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안전’에 관한 부분이다.

특히 최근 전세계적인 테러의 위협, 안전에 대한 안일함으로 인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갔던 각종 사고들을 경험한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수 없이 강조해도 모자를 터. 고잔신도시 밀레니엄빌딩에 위치한 롯데시 네마 안산고잔점(대표 홍희성, 이하 고잔점)은 롯데시네마 그룹 내부에서도 모범 사례로 꼽힐 만큼 우수한 안전 시설을 갖춘 최신식 영화 관으로 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고잔점은 1관부터 4관까지 4층에, 5관부터 7관까지와 매표소, 커피숍 등은 7층에 위치해 있다. 이곳이 안전, 특히 고객들의 우수한 피난동선으로 유명한 이유는 바로 모든 관의 출입구가 폭 5m에 이르는 거대한 중앙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동선이 매우 간단하며, 유사 시 한 번에 수백 명의 인원이 쏟아져 나오더라도 큰 병목현상 없이 빠른 대피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문영 고잔점 관장은 “고잔점의 구조적인 장점은 그룹 내에서도 우수한 사례로 전파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영화 관람 전 화면에 나오는 안내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피난 동선 역시 타 지점에 비해 매우 간결해 유사시 대피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고잔점이 안전에 신경 쓴 또 하나의 시설물은 바로 의자다. 7관 전 석의 의자를 가죽시트 로 제작해 화재가 발생했을 시 패브릭 시트가 설치된 타 지점에 비해 확산 속도가 현저히 저하된다고. 긴 대기시간의 무료함을 달래 줄 오락시설, 몸의 피로를 풀어줄 안마의자, 전망 좋은 야외 경치를 내려다 볼수 있는 휴게 시설 등의 편의 시설 역시 여타 영화관에 뒤지지 않는다.

홍희성 밀레니엄빌딩 관리단 대표는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영화 관람은 이왕이면 고객들의 안전과 피난 시설이 잘 갖춰진 극장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이 라며, “앞으로도 고잔점은 고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