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문화·예술 분야 교류 시작...향후 교류확대 및 공동발전 방안 모색

안산시 멕시코 캄페체시와 교류의향서 체결(24일 개최된 캄페체시와 교류의향서 체결 후 윤화섭 안산시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시장 윤화섭)가 멕시코 캄페체주의 주도인 캄페체시와 교류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시와 캄페체시는 지난 24일 안산시청에서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문화, 예술, 경제, 행정, 체육 등의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공동의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안산시와 캄페체시는 지난 2014년 2월 멕시코 캄페체시에서 안산국악협회가 실시한 공연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교류를 시작했다.

안산시와 캄페체시는 24일 안산시청에서 교류의향서를 체결하고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문화, 예술, 경제, 행정, 체육 등의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며 공동의 발전을 모색키로 했다. 사진 왼쪽부터 오성재 중미 카리브 한글학교 협의회장, 나오미 우친 청년부장, 이르빙 리 구티에레즈 한인후손회장, 김용권 안산예총 회장, 윤화섭 시장, 엘리세오 메르난데스 몬투파르 캄페체 시장, 프란시스코 마르께스 수산업회사 대표, 파브리시오 메히아 시의원, 리셋 메리다 문화국장, 하밀리 모겔 도시계획국장, 김준식 국기원 대표(사범)이다.

교류의향서 체결식에서 엘리세오 페르난데스 몬투파르 캄페체시장은 “문화, 산업, 세계문화가 어우러져 있는 안산시와 교류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양 도시의 우정을 돈독히 하여 실질적인 교류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고대 문명의 발생지이자 문화의 도시인 캄페체시와 교류를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며 “캄페체시에는 한인 후손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최근 시정부에서 5월 4일을 한국의 날로 제정하여 매우 친근하게 느껴진다. 앞으로 양 도시 간에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캄페체시는 3,414㎢의 면적에 29만여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역사적인 요새와 건축물 등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곳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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