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난해 대회 7위에서 3위로 4단계 껑충..성취상 수상
수원시 5연패 달성..3관왕.2관왕 기록 각각 29.56명 ‘역대 최다’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사흘간 열전 종료(25일 개최된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이 환송사를 하고 있다)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사흘간의 열전을 끝으로 안산시가 종합3위를 차지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산은 지난해 7위에서 개최도시답게 3위로 4단계을 껑충 뛰어올라 성취상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원시 5연패를 달성했고 이번 대회에서 3관왕과 2관왕이 각각 29명과 56명이나 쏟아져 ‘역대 최다’수확이라는 평가를 함께 받고 있다.

3천544명(선수 2천50명·임원 970명·보호자 5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보치아, 육상, 론볼 등 17개 종목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뜨거웠던 열기만큼이나 수확도 풍부했다는 흐뭇한 소식이다.

안산시는 이번 대회에서 1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고 경기장마다 스테인리스 컵을 제공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종이팩 생수인 ‘상록수(水)’를 보급하는 등 ‘환경체전’ 운영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폐회식을 끝으로 안산시는 차기 개최지인 고양시에 대회기를 전달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사흘간 열전 종료(25일 개최된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이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시·군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폐회식은 극단 ‘타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종합 성적 발표와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의 시상과 폐회사, 윤화섭 안산시장의 환송사 순으로 진행됐다.

3천544명(선수 2천50명·임원 970명·보호자 52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보치아, 육상, 론볼 등 17개 종목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수원시가 종합 1위, 부천시가 종합 2위, 안산시가 종합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사흘간 열전 종료(25일 개최된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윤화섭 안산시장(앞줄 왼쪽에서 아홉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는 금 36, 은 27, 동 39개를 따내 5만4천274점을 획득해 5연패를 달성했으며, 부천시는 5만1천21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처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한 안산시는 지난 대회 종합순위 7위에서 4단계 오른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 성취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역도 3관왕을 차지한 평택시 이아름 선수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으며, 부천시 육상 종목의 윤종기 지도자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모범선수단상은 양주시 선수단, 경기단체 질서상은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이 각각 수상했으며, 격려상과 진흥상은 가평군 선수단과 용인시 선수단이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3관왕 기록을 세운 선수는 29명, 2관왕은 56명에 달해 역대 최다 다관왕을 배출하기도 했다.

안산시는 이번 대회에서 1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을 지양하고 경기장마다 스테인리스 컵을 제공하는 한편, 전국 최초로 종이팩 생수인 ‘상록수(水)’를 보급하는 등 ‘환경체전’ 운영을 펼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폐회식을 끝으로 안산시는 차기 개최지인 고양시에 대회기를 전달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대회기간 동안 쏟은 장애인체육인들의 열정과 투혼에 존경을 표한다”며 “선수들이 흘린 땀의 결과도 중요하지만, 경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준 꿈과 희망, 그리고 감동도 소중하다”고 말했다.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9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폐회한 안산시는 올 9~10월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을 이어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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