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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사랑 김석훈 대표
“안산과 시흥을 통합하는 새로운 통합시가 필요하다”
안산사랑 김석훈 대표는 안산시의원을 지냈다. 시의원을 하면서 시의회 의장도 맡아서 시정을 잘 안다. 그런 김 대표가 사업에 몰두해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이제 다시 안산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 지금은 사업을 하면서 안산사랑을 소규모로 이끌고 있지만 안산사랑을 확대해 안산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려고 하고 있다.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안산사랑 김석훈 대표가 안산과 시흥의 통합을 주장하고 나섰다.

시화호는 하나인데 시흥과 안산으로 나누어져 있고 시화공단은 하나인데 시흥과 안산으로 나누어져 있어 해악이더 크다는 논리다.

최근에는 시화MTV단지 역시 마찬가지다. 시화MTV단지는 하나인데 이것 역시 개천 하나를 두고 시흥과 안산으로 나누어져 있다.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시흥과 안산의 통합시가 얼마나 가능할지 두고 볼 일이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로운 화두가 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잠재돼 있는 이슈다.

2016년부터 진행 돼 온 안산사랑의 모습이다. 안산사랑 팬클럽 창단모임을 갖기도 하고 안산사랑 팬클럽을 창단하기도 했다. 안산사랑의 지나온 시간들을 말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동안 사업을 열심히 하면서 안산을 어떻게할 것인가 고민했다. 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고 지역경기는 바닥을 치고 있는데 시는 이렇다 할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가는 안산시가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 대도시군에 속해 있었는데 이제는 10위권도 힘들지 모르는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안산은 우리나 라에서 최초 계획도시다.

그런 만큼 기대는 그어느 도시보다 컸다. 호주 캔버라를 본떠 만들 었다는 안산시다. 80년대 개발초기 안산시는 급성장했다. 지금 화성시와 시흥시가 그렇다.

당시 안산시는 1년에 3만명에서 많게는 5만명 까지 인구가 늘던 시대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지기 전에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도시계획 도시답게 살기 좋은 안산시가 떠나는 도시 안산이 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해 왔다. 사업을 하면서도 생각은 항상 살기 좋은 도시 안산을 만드는 일에 대한 생각이었다.

● 안산사랑 대표로 있는데 안산사랑에서는 어떤 일들을 펼쳐왔는지 궁금하다.

안산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일을 하기 위해 출범한 게 바로 안산사랑이다. 어려운 이웃을 따뜻하게 돕자고 나섰다. 그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되 그들이 눈치 보지 않게 하자고 입을 모았다. 우리는 초기 폐지 줍는 엄마 들을 돕는 일에 적극 나섰다.

그들과 함께 폐지를 줍기도 하고 그들과 함께 주운 폐지를 저울에 올려놓고 무게를 달았다.

그러나 거기까 지가 한계라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폐지를 주워서 언제 가정을 일으키고 아이들을 키우겠 는가. 우리는 답답한 마음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폐지 줍는 일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큰 일을 만들어 돕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고기를 잡아서 주기보다는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는 옛 어른들의 말씀을 생각한 것이다.

폐지 줍는 엄마만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는 이웃 중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 그들을 돕지만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일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돕도록 하기 위해 방안을 만들고 있다. 그런 것이 바로 우리가 할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도 언제까지나 고민만 할 수는 없다. 조만간에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 그렇다면 폐지줍는 엄마들에 대한 고민은 무엇인가.

좀 더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고민이 있다. 길거리에서 폐지를 주울게 아니라 부업식으로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있을 것이고 가내수공업이나 생활협동조합처럼 조합을 만들어 함께 일할 수 있는 일들도 있을 것이다.

폐지 줍는 엄마들도 일하고 싶어 한 다. 다만 마땅한 일거리를 찾지 못해 길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것이다.

우리가 조금만 신경 쓰고 그들 입장에서 생각하면 그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일들을 찾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상의하고 있다. 가정을 유지하고 지킬 수 있도록 보다 더 가정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 최근 정부는 장상지구와 신길2지구 개발계 획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입장입니까.

안산 장상지구는 221만㎡ 규모 택지에 1만 3천호, 신길2지구는 75만㎡ 규모 택지에 7천호 등 모두 2만호 주택공급이 계획됐다. 90년대 초반, 안산에 고잔 신도시 개발이 이루어졌 다. 개발 주체는 수자원공사였다. 많은 사람들이 개발을 통한 성장을 바랐지만, 현실은 기대와 달랐다. 개발 이익 환수가 잘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고잔 신도시는 상가 밀집 등의 문제를 드러내기도 했다. 상가가 밀집되면서 안산의 상권이 죽기 시작했다.

일부는 자살로 까지 이어졌다. 주민들의 삶의 경쟁은 치열했고 이웃들의 불신은 더욱더 커져갔다. 이제는 이런 개발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아파트를 지어도 이제는 이웃을 알면서 지낼 수있도록 인간친화형으로 지어야 한다는 것이 다. 층간 소음이 없는 아파트.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지 않은가. 아파트 단지를 안산에서 모범단지로 만드는 일을 떠나 경기도, 더 나아가 서는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든다면 안산의 가치는 그만큼 높아질 것이다. 삶의 질을 높이고 교류의 장을 단지내에 만들어 주민들이 시골 동네처럼 움직이는 삶을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유토피아적인 생각 이라고만 치부해버리기에는 현재의 생각들이 안타깝다. 앞으로 만들어지는 안산시는 고향 냄새가 물씬 풍기고 사람들 냄새가 진동하는 그런 도시였으면 한다.

나 역시 아파트에서 20 년 넘게 살고 있지만 이웃을 잘 모른다. 알려고 하지 않은 이유도 있지만 현재의 아파트 구조는 그렇게 만들어졌다. 이웃을 모르고 살기 위해 아파트에 사는 것이고 삶의 공간을 침해 받지 않기 위해 아파트에 사는 것이다. 이제는 그런 생각을 깨야 한다. 그것이 바로 21세기를 사는 일이고 새로운 4차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일이다.

● 그렇다면 장상지구나 신길2지구 일대를 어떤 방법으로 개발하면 더 좋을까요

장상지구는 새롭게 미니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지만 신길2지구는 기존의 신길1지구를 보완하는 것이다. 일부 주민의 반대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신길2지구 주민들은 이번 정부방침에 찬성하고 있다. 문제는 보상 문제다.

적정한 선에서 보상 문제만 해결되면 개발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이다. 보상 문제와 관 련해서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귀를 기울여야 할 일이다. 그동안 신길1지구는 겨우 아파트단지 밖에 없었다.

문화공간이나 공원은 기대조차 하기 힘들었다. 이제 신길2지 구가 개발되면 신길1지구 주민들의 삶의 질은 상대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그동안 배드타운 으로 형성됐던 신길동이 이제는 문화와 공원이 함께 하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으로 탈바 꿈하게 되는 것이다.

계획단계에서부터 불편한 교통망을 확보하고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가꾸어가는 실길동을 만들 도록 해야 한다.

● 안산시 인구가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대안을 제시한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안산은 개발여력이 약해 인근지역으로 인구가 급속도로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당분간 이런 현상을 막을 길이 없다. 화성과 시흥에서 계속해 개발을 하고 있는 한 안산의 인구는 그곳 으로 옮겨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가가 낮고 일자리가 있는 곳이면 사람들이 찾아가게 마련이다.

안산은 이제 개발계획이 마무리 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잃고 있어 어려움이 많다.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일은 바로 대형병원, 대형 쇼핑센터 등을 안산에 유치해 시흥과 화성의 안산주변 인구들을 다시 흡수하 거나 그들의 경제권을 안산으로 가져오는 일 이다. 고대병원으로 부족한 대형병원으로 한양대 병원이나 서울대 병원을 안산에 유치하는 일이 중요하다.

인구 고령화 시대에 아프면 찾게 되는 곳이 바로 병원이고 제대로 된 병원이 있는 곳으로 사람이 몰린다. 최소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라도 많아진다. 우리는 대부도 에서 많은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대부도 주민 들은 아프면 시흥에 있는 중대형 병원을 찾는다.

안산으로 오기에는 거리가 멀어 가까운 시흥시 정왕동에 있는 병원으로 가는 것이다. 우리도 시흥 정왕동 주민과 화성 송산신도시 주민들을 안산으로 끌어올 수 있는 방안을 만들 어야 하는데 그게 바로 대형병원과 대형쇼핑 센터를 유치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중앙역 세권과 초지역세권을 살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 일도 중요하다. 시청도 가능하다면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도록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안산신도시에 주말이면 차량 없는 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인근시의 경제권을 흡수하며 밤이 되면 사람 들로 북적이는 도시를 만들고 싶다. 그런 안산 시를 꿈꿔본다.

● 특별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안산과 시흥을 통합해 새로운 통합시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다. 물론 엄청난 반대에 부딪칠수 있다. 그러나 통합하는 것이 더 좋고 많은 시너시 효과가 있다면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 다. 시화호는 하나인데 시화방조제로 나누어진 안산과 시흥, 시화공단은 하나인데 안산과 시흥으로 행정을 나누듯 공단도 나누어버리는 안산과 시흥, 대부도를 가야 하는 안산시가 반드시 시흥을 거쳐야만 갈 수 있는 곳 대부도.

뭐 하나 걸림돌이 없는 게 없다. 안산의 성장 동력을 시흥에 불어넣어주고 안산과 시흥으로 나누어져 낭비되는 행정업무를 하나도 통합하는 일이 국가를 위해서도 안산과 시흥을 위해 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모든 것이 시흥과 연결돼 있는 안산과 시흥, 안산이 시흥에 더 많은 것을 양보하면 통합시가 불가능 한일도 아니라고 본다. 2020년의 화두는 안산과 시흥을 통합하는 일에 대해 고민을 시작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 끝으로 안산타임스 창간15주년이 5월20일 입니다.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산타임스는 언론의 사명대로 시민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 입장에서는 아주 고마운 일이다. 바른말을 해오는 언론으로 시민에게 와 닿고 있다. 더욱더 힘을 내서 시민들에게 바르고 알찬 정보를 전해주면 고맙겠다. 앞으로도 안산타임스의 건승을 기대 한다.

김태창 기자  ktc@ansan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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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2019-05-21 21:46:55

    통합시 명칭은 안산시로 하고 시청사는 시흥시로 가져가면됩니다.그러면 통합에 문제되는 기본은 해결입니다 통합시 추진해야 합니다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말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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