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치매안심센터와 협약도 체결...치매 검진 및 상담

“어르신과 함께하는 본오3동 손뜨개질로 치매예방해요”

안산시 상록구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상길)는 13일부터 관내경로당 2곳(양지, 장수경로당)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치매 예방사업으로 손뜨개질 수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양지경로당을 시작으로 장수경로당 강좌를 진행했고, 경로당 어르신들이 손뜨개질 활동을 통해 인지력이 향상돼 치매와 우울증 예방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우리사회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노인성 질환인 치매의 발병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본오3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안산시마을만들기센터 공모사업에 제안해 당선된 사업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한 달에 한 번 관내 경로당 2곳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손뜨개질 방법과 재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4일에 상록수치매안심센터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사업추진 시 센터에서 치매조기 검진 및 상담 등을 실시하는 등 적극 협조해 치매 증상을 보이는 어르신들이 적절한 검진·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상길 주민자치위원장은 “본오3동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만큼 추후 장애를 지닌 노인, 독거노인 등 사회적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대상을 찾아가는 서비스의 형태로 확대될 수 있도록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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