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와 함께 간담회 자리 마련
다문화가정의 자녀 양육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 모색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이 지난 달 30일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서포터즈’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은 이날 간담회 중 한 장면이다.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이 지난달 30일 현장 간담회를 열어 다문화가정의 자녀 양육에 대한 의견을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안산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소속 김태희, 이경애, 이기 환, 김동수 의원과 ‘다문화가족 서포터즈’ 10여명 등이 참석했다.

‘다문화가족 서포터즈’는 이주여성들이 입국 초기에 한국생활의 어려운 점을 지원하고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활동 으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이주 여성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종교·문화적 차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의 자녀 양육 시 애로사항을 포함해 다문화정책에 대한 건의사항 등을 논의한 가운데 이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의원들은 다문화가정 아동이 아동부터 청소 년까지 학교 생활적응을 잘 해나가게 하기 위해 교육현장에서부터 차별을 없애고, 직접적인 지원과 더불어 다문화가정이 건강하게 자립할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문화가정을 방문하여 진행하고 있는 자녀 학습능력 향상·부모 교육· 자녀 생활서비스 등의 기회의 폭을 넓히고 시 관계부서 및 출입국 관리소 등과 협력해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 하는 데에 소외됨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외국인 자녀 보육에 대해 연구하고 집행부, 교육청 등 관계 부서가 참여해 중·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1월 구성된 안산 아동 친화도시 연구모임은 지역 아동의 행복 및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정책들을 발굴·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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