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 본오동의 본오중학교 사거리에서 인도 부분의 네 귀퉁이를 동시에 파낸 보행환경개선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도의 보도블럭을 들어내 모래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으며, 네 곳을 동시에 진행하는 터에 시민들은 자전거 주행, 신호 대기 등에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인근에서 장사를 하는 한 상인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사를 진행 하려고 동시에 사거리 전부를 파내는 지는 모르지만 모래 위를 자전거로 질주하는 학생들이 넘어질 뻔 한 모습을 종종 목격한다”면서, “사거리의 모든 인도를 동시에 공사하는 광경은 처음 목격하며, 최소한의 보행 환경은 마련해 놓고 공사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싶다”는 불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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